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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음악이 通했다, '회색도시-월간 윤종신' 콜라보 전시회 개최

  • 게임 | 2014-08-01 17:00

1일 서울 인사동에서 모바일게임사 네시삼십삼분의 스마트 드라마게임 '회색도시'와 '월간 윤종신'의 아트 콜라보레이션 전시회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왼쪽부터 네시삼십삼분 소태환 대표, 미스틱89 윤종신 대표, 가나인사아트센터 이정권 총괄)/인사동=김연정 기자
1일 서울 인사동에서 모바일게임사 네시삼십삼분의 스마트 드라마게임 '회색도시'와 '월간 윤종신'의 아트 콜라보레이션 전시회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왼쪽부터 네시삼십삼분 소태환 대표, 미스틱89 윤종신 대표, 가나인사아트센터 이정권 총괄)/인사동=김연정 기자

[더팩트 │ 인사동=김연정 기자] 네시삼십삼분의 스마트 드라마게임 ‘회색도시’와 월간 윤종신이 만나 새로운 문화예술 창조를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네시삼십삼분(이하 4:33)과 엔터테인먼트 전문 기업 미스틱89, 문화예술 전문 화랑 가나인사아트센터는 1일 서울 인사동에서 '회색도시 X 월간 윤종신 X 가나인사아트센터' 아트 콜라보레이션 전시회의 오프닝을 개최했다.

오프닝 행사에 참여한 미스틱89 윤종신 대표는 “같은 음악, 같은 게임 내 콜라보레이션이 아닌 다른 장르의 문화의 콜라보라 생소하게 느끼실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장르라서 더욱 콜라보레이션의 의미를 확실이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며 “음악, 게임, 미술 등 같은 문화 내에 있지만 바라보는 곳이 다른 세 곳이 융화될 수 있고 또 ‘문화’라는 이름아래 하나로 녹아내릴 수 있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아트 콜라보레이션 전시회는 오늘(1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약 3주에 걸쳐 서울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월간 윤종신’을 테마로 한 ‘월간 윤종신 전’과 ‘회색도시’를 테마로 한 ‘그림 도난 사건 in 회색도시’로 나뉘어 전시되며 '회색도시 for Kakao', '회색도시2', '월간윤종신' 등을 주제로 회화, 실물모형(디오라마), 3D 그림, 피규어, 팬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4:33의 소태환 대표는 “회색도시라는 콘텐츠는 기존 게임과 장르와 형식이 다르다. 본래 마케팅에서는 ‘투자자본수익률(return on investment. ROI)’가 중요하다. 그러나 회색도시는 콘텐츠로써의 가치를 유저에게 전달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며 “이번 콜라보레이션 전시를 통해 회색도시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고 싶고 우리가 ‘스마트 드라마’라고 칭한 회색도시의 장르에 대한 자신감도 확인하고 싶다. 우리의 바람대로 된다면 ROI도 잘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번 아트 콜라보레이션 전시회는 내달 24일까지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되며 '월간 윤종신'을 테마로 한 '월간 윤종신 전'과 '회색도시'를 테마로 한 '그림 도난 사건 in 회색도시'로 진행된다.
이번 아트 콜라보레이션 전시회는 내달 24일까지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되며 '월간 윤종신'을 테마로 한 '월간 윤종신 전'과 '회색도시'를 테마로 한 '그림 도난 사건 in 회색도시'로 진행된다.
지난해 7월 30일 출시된 '회색도시 for Kakao'는 국내서 비주류로 꼽힌 미스터리, 어드벤처 장르를표방했음에도 불구하고 꼼꼼한 시나리오 전개로 유저들에게 작품성을 인정받은 모바일 게임이다.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 무료 다운로드 1위 및 누적 다운로드 2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최고 매출 9위에 오를 정도로 대중적인 성공도 거뒀다.

특히 지난해 9월 진행된 오프라인 이벤트 '회색콘서트'에는 무려 4000명이 넘는 인원이 신청했으며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된 아트북은 2000부 가까이 판매됐다.

윤종신은 스마트 드라마 게임 '회색도시'에 영감을 받은 신곡을 '월간 윤종신' 9월호를 통해 공개한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스마트 드라마 게임 '회색도시'에 영감을 받은 신곡을 '월간 윤종신' 9월호를 통해 공개한다고 말했다.

4:33은 ‘회색도시 for Kakao’의 정식 후속작 ‘회색도시 2’를 올해 4분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인상적인 성우의 목소리 연기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추리 요소, 등장 인물 간의 대립구조 등으로 인한 뛰어난 몰입감으로 전작 못지 않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윤종신은 4:33의 스마트 드라마 게임 회색도시에 영감을 받은 신곡을 ‘월간 윤종신’ 9월호를 통해 공개할 계획을 밝혔다. 윤종신은 “콜라보 전시회를 통해 회색도시를 즐길 계획이다. 게임에서 영향을 받은 음악을 상상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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