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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준 하나은행장, 외환·하나 통합 "지체할 수 없다"

  • 경제 | 2014-07-23 13:42

23일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통합은 '가장 바람직한 대안'이라고 밝혔다.
23일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통합은 '가장 바람직한 대안'이라고 밝혔다.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통합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22일 오후 삼성동 소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은행 임원진과 지점장, RM, PB 등 8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하반기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김 행장은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대안은 외환은행과의 조기통합"이라며 "하나·외환은행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수단으로, 더는 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환은행 노동조합과 갈등에 대해서도 '충분히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은 "우리는 이미 세 차례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경험이 있으며, 열린 마음으로 다양성과 차이를 존중한다"면서 "이번 통합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사항은 노동조합과 충분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행장은 하반기에도 저성장·저금리 지속으로 금융권의 경쟁은 더 심해지고, 사회적 책임과 금융 규제의 강화로 은행의 수익성이 나빠지는 등 어려운 환경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영업점을 찾는 고객이 감소하는 반면, 온라인 거래는 증가하는 영업 환경에 대비해 온·오프라인 융합 채널과 스마트 금융에 대한 과감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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