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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황원영 기자] 방한 이틀째를 맞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경제통상협력포럼에 앞서 경제4단체장, 재계총수 등 15명과 함께 VIP 간담회를 진행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앞서 시 주석은 재계 총수들과 약 20분간 티타임 형식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오영호 코트라 사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신태용 수입협회 회장, 김순옥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회장, 서병문 비엠금속 대표이사,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이 참석한다.
또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구본무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등이 국내 그룹 총수(회장)도 함께할 예정이다.
중국 측에서는 텐궈리 중국은행 동사장, 뉴시민 교통은행 동사장, 왕샤오추 중국전신그룹 동사장, 창사오빙 중국롄통 동사장, 쓰셴민 남방항공 동사장, 왕웨이민 중국궈뤼 유한공사 동사장, 리옌홍 바이두 동사장,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 난춘후이 정타이그룹 회장, 장위량 녹지그룹지주 유한공사 회장 및 총재, 왕문인 정웨이 국제그룹 창시자 및 위원장, 류자차이 충칭철강 유한책임회사 동사장, 쑨리창 장위그룹 사장, 한팡밍 TCL그룹 부사장, 장야페이 화웨이 부사장 등 15명이 참석한다.
이어 시 주석은 신라호텔 영빈관에 마련된 삼성전자와 LG전자 전시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때 구 회장과 이 부회장은 각각 자사 전시장을 안내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갤럭시S5와 LG G3 등 스마트폰과 UHD(초고해상도) TV, 배터리 등 주력 제품을 전시한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420여 명이 참석한다. 양국 기업인이 회동하는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들은 경제·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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