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슬라이딩 태클, 고의? 습관적?
[더팩트|권혁기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오지환(28)이 슬라이딩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오지환은 6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 중 8회말 1,3루 상황에서 홈으로 파고들던 중 무리한 슬라이딩으로 비난을 받았다. 홈이 아닌 포수를 향한 슬라이딩은 자칫 부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지양해야하는 행위다.
오지환의 슬라이딩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일 한화전에서 4회말 2루로 향하던 중 베이스가 아닌 한화 수비수 하주석에게 발을 뻗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오지환은 2016년에는 삼성 라이온스와 경기에서 강한울에게 슬라이딩 태클로 큰 부상을 입힌 바 있다.
또한 오지환은 지난해 4월 22일 KIA 타이거즈 양현종에게 삼진을 당하며 손에 힘을 빼 일부러 배트를 던졌다는 의혹도 받았다. 당시 오지환은 선배 양현종에게 사과도 하지 않은 채 덕아웃으로 들어가며 미소를 보여 KIA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이처럼 오지환은 슬라이딩 뿐만 아니라 각종 태도 논란으로 '동업자 정신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팬들은 "자기 때문에 부상당했던 선수가 있는데 아직도 저런다는 게 무섭다" "같은 유격수인데 동업자정신 없는 것 보소" "자기 인생 아니라고 사람을 죽일려고 하네" "오지환 슬라이딩 태클이 야구열정으로 포장되지 않기를 바란다" "똑같은 거에 당해서 부상 당하고 아시안게임 날라가봐야 정신차리지" "오지환 국대 절대 반대" 등 대부분 쓴소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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