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틀 연속 홈런.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6일(한국시간)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올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게티이미지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2경이 연속 홈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지난해보다 빠른 홈런 페이스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팀이 4-3으로 앞선 9회 2사 1루에서 불펜 투수 크리스 해처의 4구째 시속 151km(94.1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 쳐 우월 투런포를 쐈다. 전날 같은 팀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솔로포)을 신고했던 추신수는 이로써 이틀 연속 홈런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의 홈런을 앞세워 텍사스는 6-3으로 오클랜드를 제압했다.
5타수 1안타(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18에서 0.296(27타수 8안타)로 하락했다.
추신수가 지난해보 열흘 빠른 페이스로 홈런 아치를 쏘아 올리고 있다. /게티이미지
하지만 추신수 이틀 연속 홈런 아치를 그린 추신수는 예년보다 빠른 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2017년 4월16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뽑아냈던 추신수는 열흘 뒤인 2017년 4월26일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반면 올 시즌 추신수의 첫 홈런은 5일 오클랜드 전이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첫 홈런은 10일, 2호 홈런은 20여일 빠르다.
지난해 추신수의 시즌 3호 홈런은 2호 홈런을 친 지 이틀 만이 2017년 4월30일에 나온 만큼 4월 중 올 시즌 추신수의 시즌 3호 홈런도 기대된다. 지난해 149경기에 출전해 22개 홈런을 때린 추신수가 올 시즌 몇 개의 홈런 아치를 쏘아 올릴지 주목된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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