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양미희 '사진 해프닝' 이시정 기상캐스터(위 사진 왼쪽)가 20일 '나지완 선수와 결혼하는 거 아냐'라며 직접 SNS에 해명했다. /이시정 기상캐스터 SNS
이시정 기상캐스터 "저 아니에요"
[더팩트|이진하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지완이 기상캐스터 양미희 씨와 결혼을 발표했다. 나지완의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일부 기사에 사진이 잘못 인용돼 엉뚱하게 이시정 기상캐스터가 오해받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대구 MBC 이시정 기상캐스터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에 "저보고 이름 바꾸고 나지완 선수랑 결혼했냐고 하지 마세요... 저 아니에요"라는 글과 함께 뉴스 캡처 사진을 3장 게재했다.
이시정 기상캐스터가 인용한 기사의 내용은 나지완 선수와 양미희 기상캐스터 결혼 소식에 사진이 잘못 보도된 것이다. 사실 두 사람은 기상캐스터란 공통점 외에는 나이도 활동하는 지역도 모두 다르다.
나지완 선수의 예비신부 양미희 기상캐스터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이시정 기상캐스터의 사진을 잘못 사용해 해프닝이 벌어졌다. (왼쪽부터) 이시정 기상캐스터, 양미희 기상캐스터/ 대구MBC 캡처, 광주KBC 캡처
이시정 기상캐스터는 강원도 출신으로 현재 대구 MBC 기상캐스터로 활동 중이다. 반면, 나지완의 피앙세인 양미희 기상캐스터는 KBC 광주방송 기상캐스터로 KBC 아침 프로그램 '모닝730'에 출연 중이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을 동일인물로 오해해 생긴 해프닝 때문에 아직도 나지완 선수의 예비신부를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이시정 기상캐스터의 사진을 종종 볼 수 있다.
한편, 나지완과 결혼하게 될 양미희 기상캐스터는 8살 차이로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고 전해졌다. 두 사람은 12월 2일 12시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 컨벤션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후 하와이로 7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광주광역시 수완지구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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