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2017 한국시리즈 우승과 구단 통산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지도력을 인정받아 구단과 계약 기간 3년 총액 20억 원에 사인했다. 사진은 한국시리즈 우승 후 김 감독. /남윤호 기자
[더팩트 | 최정식기자] 2017 한국시리즈 우승과 KIA 타이거즈 통산 11회 우승을 달성한 김기태 감독이 구단과 계약 기간 3년 총액 2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김기태 감독은 1일 구단과 계약 기간 3년, 계약금 5억 원, 연봉 5억 원 등 총액 2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15년 계약에서는 계약금 2억 5000만 원, 연봉 2억5000만 원 등 총액 10억 원이었다. 그러나 이번 계약에서는 정확히 100% 상승했다.
김 감독은 구단으로부터 역대급 최고 대우를 받았다. 팀 역대로도 최다 금액이다. 구단이 이처럼 역대급 대우로 계약한 데는 정규리그 우승과 통산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공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구단과의 계약 후 "시즌 내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시고, 또 한 번 이렇게 배려해 준 구단에 감사한다"며 "무엇보다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해 온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모두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건 항상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팬 덕분이다.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하게 강한 팀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감독은 두산과의 2017 한국시리즈에서 4승 1패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우승컵을 거머쥐며,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11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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