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2타점, 3경기 연속 안타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박병호 불방방이!'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병호(31)가 올 시즌 첫 타점을 뽑아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4할대 맹타를 휘두르며 메이저리그 재입성 청신호를 밝혔다.
박병호 2타점은 1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의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시러큐스 치프스와 원정 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서 터져나왔다.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3회 2사 1,3루의 찬스에서 좌전안타로 선제점을 뽑아낸 박병호는 6회 2사 1루에서 중견수 방면 2루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박병호 2타점을 등에 업은 로체스터는 10-4로 승리했다.
박병호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안타를 때렸다. 4번 지명타자로 경기를 시작해 4타수 1안타를 마크했고, 로체스터는 6-2로 이겼다. 10일 두 경기에서 8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박병호는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시즌 타율을 4할1푼7리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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