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트리플A로! 시범경기 불방망이에도 '메이저리그행 실패'

박병호,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 진입 실패! 박병호가 올 시즌 초반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게 됐다. /게티이미지

'시범경기 맹타' 박병호, 마이너리그행!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시범경기 불방망이도 소용이 없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뱅' 박병호(31)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30일(한국 시각) 미네소타 지역 언론 '스타 트리뷴'이 박병호의 마이너리그행 소식을 전했다. 관련 기사에 따르면, 박병호가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개막전 엔트리인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들지 못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타율 3할5푼3리 6홈런 13타점을 터뜨렸다. 팀 내 시범경기 최다 홈런 및 최다 타점을 거뒀다.

시범경기 불방망이로 메이저리그 재입성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미네소타 구단의 선택은 박병호가 아닌 투수력 강화였다. 미네소타는 개막전 엔트리에 투수 13명을 넣었다.

절치부심하며 시범경기에서 부활의 날갯짓을 펄럭인 박병호. 하지만 올 시즌 시작 무대는 메이저리그가 아닌 마이너리그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