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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 끝내기 안타! "박용택 선배처럼 되고 싶다"

  • 스포츠 | 2016-10-25 11:45
양석환 끝내기 안타! 롤모델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LG트윈스 양석환(오른쪽)이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를 이끈 가운데 양석환이 롤모델로 박용택(LG)을 지목한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 받고 있다. /더팩트DB
양석환 끝내기 안타! 롤모델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LG트윈스 양석환(오른쪽)이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를 이끈 가운데 양석환이 롤모델로 박용택(LG)을 지목한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 받고 있다. /더팩트DB

양석환 끝내기 안타! '용택이형, 잘했죠?'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양석환 끝내기 안타, LG를 구원하다.'

프로야구 LG트윈스 소속 양석환이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연장 11회말 끝내기 안타로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연장 11회말 1아웃 2,3루의 기회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양석환이 친 타구는 투수 글러브를 맞고 유격수 쪽으로 흐르며 행운의 내야안타가 됐다. LG는 양석환의 끝내기 안타로 1,2차전 패배 후 첫 승리를 거머쥐며 한국시리즈를 향한 마지막 불씨를 되살렸다.

이와 함께 양석환이 과거 롤모델로 LG의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을 지목한 인터뷰가 재조명 받고 있다.

양석환은 지난해 4월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야구를 하면서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본 적이 없다. 내가 할 것만 하자는 생각밖에 없다"면서 "정성훈 선배님이 '잘하고 있으니 더 자신 있게 하라'고 조언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석환은 "내겐 매 경기가 한국시리즈 같다. 주위에서 다리가 후들거릴 것이라고 했지만 의외로 떨리는 건 없다"면서 "박용택 선배처럼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양석환은 지난해 '100만 달러 사나이' 한나한의 개점 휴업으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후 '백업이라 보기에 정말 잘한다'는 평가와 함께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양상문 LG 감독과 LG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플레이오프 3차전은 양팀 합계 25개의 사사구와 33개의 잔루를 기록하며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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