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윤-최승준, 5타점 합작!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정의윤과 최승준의 맹타를 앞세운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SK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서 9-7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SK는 40승(37패) 고지를 밟았다. 4위를 굳게 지켰다. LG 트윈스는 32승 1무 39패가 됐다.
전날 9회초 백투백 홈런을 작렬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이끈 정의윤과 최승준은 이날도 맹타를 휘둘렀다. 정의윤은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최승준은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1회 2사 2루에서 정의윤의 우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은 SK는 2회초 최승준의 볼넷, 김성현의 우전 안타, 박재상의 1루 땅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이재원의 중견수 희생 뜬공으로 2-0을 만들었다. SK는 2회말 오지환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어 3회 1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SK는 4회초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 타자 이재원의 볼넷과 최정민의 유격수 땅볼로 만든 1사 2루에서 고메즈의 중전 적시타로 3-2를 만들었다. 박정권의 우전 안타로 이어진 1, 3루 찬스에서 김강민이 3루 땅볼을 때렸으나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됐다. 하지만 정의윤이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SK는 LG가 쫓아오면 타격을 앞세워 다시 달아났다. 4회말 2사 1루에서 임훈에게 우익선상 적시 3루타를 맞은 SK는 5회초 2사 2루에서 최정민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7회말 1실점했지만 8회초 최승준의 2점 홈런으로 점수를 8-4로 벌렸다. 8회말 다시 2실점했지만 9회초 1사 3루 찬스에서 박정권이 우익수 희생 뜬공을 날려 쐐기를 박았다. 마무리투수 박희수가 9회 1실점했지만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마산,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대전,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사직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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