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거침없는 3연승…WS 보인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뉴욕 메츠가 선발 제이콥 디그롬의 호투와 다니엘 머피의 홈런포를 앞세워 월드시리즈(WS) 진출에 8부 능선을 넘었다.
메츠는 21일(한국 시각) 일리노이주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서 5-2로 이겼다. 시리즈 3연승을 질주한 메츠는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챙겨도 WS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선발 디그롬은 7이닝 4피안타 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하며 호투했고, 머피는 다섯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메츠는 1회부터 컵스와 1점씩을 주고받으며 뜨겁게 경기를 시작했다. 2사 1루에서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이어진 수비에서 카일 슈와버에게 솔로포를 맞고 1-1 동점이 됐다. 이후에도 접전은 이어졌다. 메츠는 3회 머피의 솔로 홈런으로 2-1로 도망갔으나 4회 호르헤 솔레어에게 또다시 1점 동점 홈런을 맞으며 팽팽한 기 싸움을 이어갔다.
메츠는 6회부터 추가점을 내며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6회 선두 세스페데스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 루카스 두다의 희생 번트 때 2루까지 진루했다. 도루로 3루를 밟은 뒤 마이클 콘포토 타석 때 상대 폭투를 틈타 홈을 밟았다. 기세가 오른 메츠는 7회 1사 2, 3루에서 세스페데스의 좌전 적시타와 두다의 1루 땅볼로 두 점을 더 보태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메츠는 9회까지 디그롬이 2실점으로 호투한 뒤 타일러 클리퍼드와 쥬리스 파밀리아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승부를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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