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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발표! 강정호·추신수, 이대호·오승환 포함…이대은·박종훈 발탁 '눈길'

  • 스포츠 | 2015-09-08 20:23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발표, 이대은-박종훈 눈길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발표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45인의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서울 도곡동 KBO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오는 11월 8일 개막하는 프리미어12 국가대표 예비엔트리 45인을 확정해 공개했다. 종전 60여 명이던 후보군에서 일부 추린 것으로 기술위원회는 다음 달 10일 최종 엔트리 28인을 발표한다.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선수 차출을 난색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의 전력 손실이 예상됐지만 일단 예비엔트리에 강정호와 추신수가 포함됐다.

김인식 KBO기술위원장 겸 대표팀 감독은 "일본에 있는 선수들과 연락은 하지 않았지만 NPB가 외국 선수들이 각국 대표팀에 선발될 경우 적극적으로 내주겠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표팀의 중심타선을 책임질 이대호를 비롯해 마무리 오승환이 엔트리에 포함됐다. 이 중 이대은(26·지바롯데 마린스)의 이름이 눈길을 끈다.

이대은은 올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0경기에 등판해 9승 5패 3홀드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하고 있다. 우완 선발이 부족한 한국으로서는 이대은의 선발 활용이 가능하며 미국 마이너리그와 일본 리그를 두루 거친 경험 역시 장점이다.

또한 눈에 띄는 인물은 박종훈(24·SK와이번스)이다. 시즌 4승 7패 평균자책점 5.04로 두드러진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 못하지만 김인식 감독은 언더핸드 유형에 생소한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등과 승부에서 활용하기 위해 박종훈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프리미어12 대표팀 에비엔트리 45인의 명단이다.

우완, 언더핸드 선발 = 윤성환(삼성), 류제국(LG), 이대은(지바롯데), 이태양(NC), 우규민(LG), 박종훈(SK)

좌완 선발 = 차우찬(삼성), 김광현(SK), 유희관(두산), 양현종(KIA)

우완, 언더핸드 불펜 = 안지만(삼성), 조상우(넥센), 윤석민(KIA), 조무근(kt), 오승환(한신), 임창용(삼성), 한현희(넥센), 정대현(롯데)

좌완 불펜 = 정우람(SK), 함덕주(두산), 이현승(두산)

포수 = 이지영(삼성), 김태군(NC), 양의지(두산), 강민호(롯데)

내야수 = 박병호(넥센), 김태균(한화), 이대호(소프트뱅크), 정근우(한화), 박경수(kt), 오재원(두산), 박석민(삼성), 김민성(넥센), 황재균(롯데), 김상수(삼성), 김재호(두산), 강정호(피츠버그)

외야수 = 유한준(넥센), 민병헌(두산), 박해민(삼성), 나성범(NC), 김현수(두산), 손아섭(롯데), 이용규(한화), 추신수(텍사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사진=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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