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 지바롯데행?'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가 27일 지바롯데의 백차승 영입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 야후 재팬 홈페이지 캡처
닛칸스포츠 "일본프로야구 경험한 강점"
지바롯데 마린스가 백차승(35)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7일 "지바롯데가 독립리그 무사시에서 뛰는 백차승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바롯데는 처음에 같은 리그 팀인 후쿠시마의 카를로스 페레즈를 눈여겨봤지만 즉시 전력감이 아니라고 판단했고 백차승에게 눈을 돌렸다.
이 매체는 "한국 출신 백차승은 통산 16승의 우완 투수다. 1군 등판은 없었지만 2012년 오릭스에 몸담았다. 일본프로야구를 경험한 강점이 있다. 영입 기한은 오는 31일까지다. 조만간 결론이 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백차승은 부산고 3학년이던 1998년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었다. 2004년 빅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200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했다.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2009년 샌디에이고에서 방출됐다. 백차승은 미국 독립리그를 전전하다 2011년 11월 오릭스에 입단했다. 하지만 다시 팔꿈치 부상으로 좌절했다. 지난 2월 니혼햄 파이터스 입단 테스트를 봤지만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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