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투타! 다저스가 6일 메츠전에서 투타에 힘을 잃은 채 0-8로 완패했다. / MLB.com 홈페이지 캡처
다저스, 메츠에 완패!
마운드는 무너졌고, 타선은 침묵했다. LA 다저스가 안방에서 시종일관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하며 뉴욕 메츠에 완패했다.
다저스는 6일(한국 시각)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메츠와 홈 경기에서 0-8로 패했다. 시즌 37패(46승)째를 당했으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선발 마이클 볼싱어는 5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3패(4승)째를 떠안았고, 7회 마운드에 오른 구원 후안 니카시오는 1이닝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타선은 단 3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패배를 자초했다.
출발부터 좋지 못했다. 다저스는 1회 3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4회엔 대거 3점을 허용했다. 볼싱어는 선두 모넬-테하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에 몰렸고, 마츠를 2루 땅볼로 처리했으나 실점은 막지 못했다. 이후 라가레스에게 내야 안타, 그랜더슨에게 적시 2루타를 맞은 데 이어 플로레스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0-4로 밀렸다.
7회엔 구원으로 마운드에 오른 니카시오가 추가로 3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선두 플로레스에게 2루타를 맞더니 모넬에게 볼넷, 테하다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라가레스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0-7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8회엔 다니엘 쿨롬이 1사 2루에서 플로레스에게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맞고 추격에 힘을 잃었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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