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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승리' 김태형 감독 "중간 투수들 계속 밀고 나갈 것!"

  • 스포츠 | 2015-05-06 22:25

믿음 야구! 김태형 두산 감독이 6일 LG전에서 5-4로 힘겹게 승리를 거둔 뒤 부진을 보인 불펜진에 믿음을 보여줬다. / 더팩트 DB
믿음 야구! 김태형 두산 감독이 6일 LG전에서 5-4로 힘겹게 승리를 거둔 뒤 부진을 보인 불펜진에 믿음을 보여줬다. / 더팩트 DB


김태형 두산 감독의 '믿음 야구'

LG 트윈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2연승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부진을 면치 못한 구원 투수들에게 믿음을 보여줬다.

김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5-4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어려운 경기를 했다. 지난번에도 더스틴 니퍼트의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서 조마조마했다"며 "중간에 나온 투수들이 잘 던지려고 했던 것이 부담된 것 같다. 하지만 (선수들을 믿고)계속 이렇게 밀고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타선에선 홍성흔의 타격감이 올라와 기쁘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두산다운 야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두산은 8회까지 5-2 리드를 점했으나, 9회 이현호가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볼넷 두 개를 내줬고, 구원 등판한 노경은이 볼넷 1개와 안타 1개로 2실점 했다. 이후 1사 만루,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렸으나 윤명준이 이병규(9번)를 상대로 더블 플레이를 유도하며 힘겹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은 다음날 진야곱을 선발로 내세워 스윕에 도전한다.


[더팩트ㅣ잠실구장 = 이성노 기자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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