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영 기자] 중국이 대홍수 피해를 입은 네팔에 재난 지역 위성·수문 자료와 상류 언색호(자연댐으로 형성된 호수) 관련 중요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은 전날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장관과 통화에서 "중국은 재해 지역 영상과 위성, 수문 데이터 등 중요한 정보를 네팔 측과 공유했다"며 "여기에는 상류의 언색호 관련 경보 정보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중국과 네팔은 산과 물로 이어져 있고 운명을 함께 하는 공동체"라며 "재난에 직면해 양국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실질적인 행동으로 히말라야를 뛰어넘는 오랜 우의를 보여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카날 장관은 감사를 표하며 "고립되거나 실종된 중국 국민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외국인 실종자 수색에서도 중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네팔 재난관리청에 따르면 네팔 중부 바그마티주 일대를 덮친 대홍수로 이날 오후 1시 기준 네팔 내 사망자는 최소 752명, 실종자는 외국인을 포함해 총 250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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