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유연석 기자]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돌발 홍수와 산사태로 네팔 내 사망자가 직전 집계(165명)보다 100명 넘게 급증한 270명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각) 네팔 경찰과 재난 당국에 따르면 북부 바그마티주 일대를 덮친 대홍수로 사망자가 270명에 달하며, 확인된 실종자는 820여명으로 집계됐다.
국경을 접한 중국 시짱자치구 피해(사망 3명, 실종 558명)까지 합산하면 양국 전체 사망자는 273명, 실종자는 1300명을 넘어선다.
현장에선 중장비를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거대한 암석과 진흙이 도로를 막아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유명 트레킹 코스인 탓에 외국인 피해도 컸다. 네팔 당국이 파악한 관광객 실종자는 644명이며, 이 중 517명은 한국을 포함한 30여개국 외국인이다.
특히 인근 수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한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근로자 9명도 연락이 끊겼다. 고립됐던 또 다른 한국인 10명은 전원 안전지대로 대피를 마쳤다.
정부는 외교부·경찰청·소방청 합동 신속대응팀을 카트만두 현지로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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