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 사상' 독일 베를린 차량 돌진 테러범 사살 


경찰, 검거작전 중 총기 사용
"이슬람주의 테러 공격"

독일 베를린에서 발생한 차량돌진 테러 사건의 용의자가 26일(현지 시간) 사살됐다. 26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 서부 슈판다우에서 전날 발생한 차량 돌진 테러 용의자를 체포하는 작전이 진행됐다. 현장에 소방차 긴급 차량이 지나가고 있다. /AP.뉴시스

[더팩트|황준익 기자] 독일 베를린에서 발생한 차량돌진 테러 사건의 용의자가 26일(현지 시간) 사살됐다.

BBC 등에 따르면 베를린 경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전날 발생한 테러 사건의 용의자가 사살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흉기를 들고 긴급 출동한 경찰관들을 향해 돌진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라 베를린 경찰 특수작전부대가 총기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를린 소방당국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5일 베를린에서 성 소수자 축제 '크리스토퍼 스트리트 데이'의 행진 행렬이 베를린 티어가르텐 공원 부근을 지날 때 차량 한 대가 공원 속으로 돌진해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압둘 발루트로 독일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어머니는 2002년 귀화했다고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내무장관은 밝혔다.

도브린트 장관은 이번 사건이 "이슬람주의 테러 공격"이라고 규정했다. 당국에 따르면 발루트는 지난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합류하려다 체포된 바 있다.


plusik@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