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디지털서비스세 도입국, 100% 관세 부과"


"무역협정 여부 관계없이 즉시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은 26일(현지시간) 디지털서비스세(DST)를 도입하는 국가에 100% 추가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AP.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디지털서비스세(DST)를 도입하는 국가에 100% 추가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수많은 유럽 국가들이 미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서비스세의 조만간 시행을 논의했고 이들 중 일부는 실제 시행에 근접했다"며 "세금을 부과하는 모든 국가는 미국으로 보내는 모든 상품에 대해 100% 관세가 즉시 부과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 관세는 해당 국가와의 무역협정이 이행 중이건 서명됐건 아니건 우선 적용된다"며 "만약 그들이 강행하면 100% 관세가 즉시 부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디지털서비스세는 디지털서비스가 소비되는 관할권에 물리적으로 소재하지 않는 기업에 대한 과세권을 확보하기 위해 제정된 세제다. 즉, 플랫폼 사업자가 서비스 국가에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정 수준의 세금을 부여하는 것이다.

미국 정부는 그간 디지털서비스세에 비판적 입장을 유지해왔다.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미국 기업들이 대상에 오르면서다.

캐나다는 지난해 6월 디지털서비스세 시행을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 반발에 철회했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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