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지진 사망자 920명…실종자 5만명 넘어


각국 구조대 투입…국제 지원 손길
한국, 500만 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

베네수엘라 연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이틀만에 900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발생한 강진으로 건물들이 무너진 베네수엘라 모습. /뉴시스. AP.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베네수엘라 연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이틀만에 900명을 넘어섰다.

BBC,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26일(현지시간) TV 연설을 통해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2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부상자 수는 3360명으로 집계됐다.

실종자는 5만 명 이상으로 파악됐다. 톰 플레처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은 이날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5만 명 이상의 실종자가 발생했고 건물 잔해 수색은 거대한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간) 오후 6시 4분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인근 카리브해 연안 모론 서부 지역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39초 뒤에는 규모 7.5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현지 주민들은 건물 잔해를 파헤치며 가족과 이웃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사회도 지원에 나섰다. 스페인과 스위스, 독일, 칠레, 멕시코 등 각국 구조대가 베네수엘라에 도착하거나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도 지난 26일 베네수엘라에 5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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