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한국 화물선 공격…한국도 작전 합류할 때"


한국 국적 6명 등 24명 탑승
폭발로 인한 인명피해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이란의 공격으로 한국 화물선이 피해를 입은 사실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미국의 작전에 한국이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 1일(현지시각) 백악관 크로스홀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AP·뉴시스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이란의 공격으로 한국 화물선이 피해를 입은 사실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미국의 작전에 한국이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이란은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 작전과 관련해 한국 등 (전쟁과) 무관한 국가의 화물선을 향해 여러 차례 공격을 가했다"며 "아마도 이제 한국이 와서 임무에 동참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프리덤'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각국 선박을 구출하기 위한 미국 작전을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에도 한국·중국·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에 호르무즈 해협으로 군함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11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코르파칸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의 모습. UAE 해군 함정이 화물선과 유조선 옆에서 순찰하고 있다. /AP·뉴시스

앞서 전날 오후 8시 40분께(한국시간) 호르무즈 해협 내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해역에서 한국 해운사 HMM이 운용하는 화물선(HMM NAMU, 파나마 국적)에 폭발·화재가 발생했다.

선박에는 한국 국적 선원 6명과 외국 국적 선원 18명 등 총 24명이 탑승 중이었다. 다만 폭발 등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화물선의 피격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inji@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