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유연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각) 이란이 미국의 2개월간 휴전 제안을 거부하고 '30일 이내 종전'을 역제안한 것에 대해 수용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을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어포스원 탑승 전 기자들에게 "이란이 정확한 문구를 전달할 것"이라며 "나중에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통해 "이란이 보낸 계획안을 검토할 예정이지만, 지난 47년간 저지른 일에 대해 충분한 대가를 치르지 않았기에 수용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 등은 이란이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14개항으로 구성된 답변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측은 미국이 제안한 2개월 휴전 대신, 30일 이내에 모든 현안을 결정하고 전쟁을 완전히 종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이 제시한 14개항에는 △군사적 침략 금지 보장 △이란 주변 미군 철수 △해상 봉쇄 해제 △동결 자산 해제 △전쟁 피해 배상금 지급 △제재 철회 △레바논 포함 전 전선 종전 △호르무즈 해협 관리 체계 변경 등이 포함됐다. 현재 이란은 미국의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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