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투기 구출 장교 위치 신호, 이란 함정일까 우려"


"전투기 탈출 후 '하나님께 권능 있기를' 무전"
"200명 특수부대원 투입해 구출"

F-15E 전투기 격추로 실종됐다가 구조된 미국 장교의 메시지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함정일지 우려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AP·뉴시스

[더팩트|황준익 기자] F-15E 전투기 격추로 실종됐다가 구조된 미국 장교의 메시지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함정일지 우려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군이 실종된 무기 시스템 담당 장교의 위치 신호에 관한 정보를 입수했으나 미국 측은 장교가 이란에 억류돼 있으며 이란이 미군을 유인하려고 허위 신호를 보내고 있을까 의심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장교가 산 틈새에 숨어 있었으며 미국이 첨단 기술을 통해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작전에 특수작전부대원 약 200명이 참여했다고도 부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군을 칭하며 "수천 명의 야만인(savages)이 해당 장교를 사냥하듯 뒤쫓고 있었다"며 "일반인까지 그를 찾아다녔고 이란 측은 생포하는 사람에게 현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장교가 전투기에서 탈출한 후 무전으로 '하나님께 권능이 있기를(Power be to God)'이라고 짧게 말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장교가 무전으로 한 말은 마치 무슬림이 말할 법한 내용처럼 들렸다"고 전했다. 다만 장교를 아는 사람들이 '그는 매우 독실한 사람이라서 그런 표현을 한 것이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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