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핵시설 도시 공격…"나탄즈 공습 보복"


디모나 향해 미사일 발사
민간인 33명 부상

이란이 이스라엘 핵시설이 위치한 남부 도시를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가해 30여명이 다쳤다. 사진은 이스라엘 텔아바브에서 미사일 방어 시스템 아이언돔이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모습. /AP·뉴시스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이란이 이스라엘 핵시설이 위치한 남부 도시를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가하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란 국영방송은 21일(현지시간) 자국 군이 이스라엘 남부 디모나 지역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이번 공격이 이스라엘의 나탄즈 핵 단지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나탄즈 단지는 지난 1일에 이어 이날도 다시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스라엘 핵 관련 시설이 위치한 디모나를 정조준했다는 점에서 단순 대응을 넘어 상대의 핵심 전략 자산을 겨냥할 수 있음을 드러내며 군사적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공격으로 현지 건물이 타격을 입으며 최소 33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미사일 탐지 후 요격을 시도했지만 일부를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요격 실패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디모나 일대에 발사체 낙하 보고는 있었지만 핵시설 피해나 방사능 이상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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