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낙후된 자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청사진을 13일(현지시간) 제시했다.
미 백악관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미국 해양 행동 계획(America's Maritime Action Plan)'을 발표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한국, 일본과의 협력 의지를 명기했다는 것이다. 백악관은 "미국은 미 조선 재건 문제와 관련해 한국, 일본과의 역사적인 협력을 지속하고 중국과 조선 능력에 대한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미 무역 합의를 체결한 이후, 미국 행정부가 한국과의 조선업 협력을 명문화한 문건을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상 한미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협력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는 행보다.
백악관은 "미국 해운 산업 강화를 위해 국제 및 산업계 파트너십을 활용해야 한다"며 "동맹국·파트너국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무역 정책을 조율해 미국 해운 산업에 대한 투자를 증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 동맹국·무역 파트너국과 협력은 국내 조선업 진흥과 같은 핵심 목표에 부합하는 정책 수립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