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트럼프에 신설 평화상 수여


트럼프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노벨상은 못 받아

국제축구연맹(FIFA)이 신설한 평화상을 5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줬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월 29일 경북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APEC CEO 서밋에서 특별 연설을 마친 모습. (공동취재) /뉴시스

[더팩트ㅣ이준영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신설한 평화상을 5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줬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1회 FIFA 평화상을 수여했다.

FIFA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을 준 이유로 "세계 평화를 촉진하고 전세계 사람들을 단합하도록 도운 그의 놀라운 행동들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큰 영예 중 하나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 세계는 지금 더 안전한 곳이 됐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수상 의지를 밝혀왔지만,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지난 10월 베네수엘라의 여성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lovehope@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