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 2주 내 만날 것"…중국에 100% 관세 유지 불가능 언급


폭스뉴스 인터뷰서 "중국과 공정한 거래 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라며 중국산 제품에 100% 관세를 유지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17일(현지 시간) 밝혔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현지 시간) 백악관 경내 로즈가든에서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라는 행사를 열고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는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이준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라며 중국산 제품에 100% 관세를 유지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17일(현지 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시 주석을 2주 안에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빈 방한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과 잘 해낼 것"이라면서도 "다만 우리는 공정한 거래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최근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내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PEC 정상회의 기간 시 주석과 만나지 않을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중국에 부과하는 100% 관세에 대해 "그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지만 그게 숫자다"며 "그들(중국)이 나를 그렇게 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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