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상목 권한대행과 일할 준비돼 있다"


美국무부 "한국, 헌법 절차 평화적 준수…민주적 회복력 보여줘"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제부총리-외교장관 합동 외신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배정한 기자] 미국 정부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 탄핵 소추안 가결에 대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및 한국 정부와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27일(현지 시간) "우리는 한국이 헌법에 규정된 절차를 평화적으로 따르는 모습을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무부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이 민주적 회복력을 보여줬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 과정 전반에 걸쳐 한국 국민을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두 나라를 하나로 묶는 철통같은 동맹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며 "지난 수년간 그 동맹은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미국 국방부도 "우리는 한국, 한국 국민, 민주적 절차 및 법치에 대한 우리의 지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다"면서 "한미동맹에 대한 우리의 공약은 굳건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ha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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