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운명의 날…승부 갈릴 최대 경합주는? (영상)

[더팩트|이상빈 기자] 제47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5일(한국시간) 막을 올리면서 운명의 주사위가 던져졌습니다. 투표를 마치는 6일 오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레이스가 펼쳐집니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간 결전의 핵심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선거인단 538명 중 270명 이상 확보입니다. 미국 대선은 간접선거제로 특정 주에서 표를 더 많이 얻은 후보가 그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을 모두 가져갑니다. 수도 워싱턴DC와 50개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승리하는 시스템입니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제47대 대통령을 놓고 벌이는 미국 대선이 5일(한국시간) 막을 올렸다. /뉴시스

둘째, 선거인단 93명이 걸린 7개 경합주가 승부처입니다.

7개 주는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 네바다입니다. 이곳은 전통적으로 어느 당도 우세를 예측할 수 없어 경합주로 분류합니다. 경합주 선거인단 93명에 대선 승패가 걸린 셈입니다.

셋째, 최대 경합주는 펜실베이니아입니다.

7개 경합주 선거인단 93명 중 펜실베이니아에만 가장 많은 19명이 걸렸습니다. 이곳을 차지하는 후보가 경합주 승부처의 유리한 고지를 점합니다.

선거인단 93명이 걸린 7개 경합주가 미국 대선의 승부처다. 이곳은 전통적으로 어느 당도 우세를 예측할 수 없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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