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대선(11월 5일)을 앞두고 우편을 통해 사전투표를 마쳤다.
폴리티코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3일(현지시간) 경합주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한 흑인 교회에서 예배와 연설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방금 우편 투표용지를 작성했다"며 "내 투표용지는 (내 주소지인) 캘리포니아로 가는 중이며 그곳에 도착할 것이라고 시스템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해리스 부통령은 소매상 상습 절도나 마약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에게 형량을 늘리는 법안에 대한 캘리포니아주 투표에 대해서는 찬반을 밝히지 않았다.
해리스 부통령은 "솔직히 투표일 전 일요일이기 때문에 이야기하지 않겠다"며 "어떤 식으로든 (해당 법안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할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