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출마 포기 없어…트럼프에게 패배 안기겠다"


후보 사퇴 압박에 강하게 반박…"출마하고 또 한 번 승리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 사퇴 압박에 강하게 반발했다. /워싱턴=AP.뉴시스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내외적인 대선 후보 사퇴 압박에 강하게 반발하고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대통령직 감당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증거를 보여주는 ABC 방송과 인터뷰를 녹화한 뒤 "대선 출마 포기를 전적으로 배제한다"고 밝혔다.

바이든은 방송 인터뷰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직 감당 능력이 있음을 강조했다. 후보에서 사퇴할 것이냐는 질문에 "완전히 배제한다"면서 4년 더 일할 수 있다는 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바이든은 지난 매디슨 유세에서 토론을 잘못했음을 인정하고 자신의 행보에 대한 각종 추정에 대해 분명히 답한다면서 "출마한다. 그리고 또 한 번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에 패배를 안겼다. 다시 패배를 안길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또 바이든은 고령이라는 지적에 반박하면서 자신이 총기 규제법을 만들고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학생 부채를 경감했다고 강조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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