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칸소주 슈퍼마켓 총격 사건…사상자 13명

미국 아칸소주 한 도시 슈퍼마켓에서 총격이 발생해 3명이 숨졌다./구글 어스 캡처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미국 아칸소주의 한 도시 슈퍼마켓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오전 11시30분 아칸소주 포다이스의 슈퍼마켓 '매드부처'에서 총격이 벌어져 3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

포다이스는 아칸소 주도 리틀록에서 104km 떨어진 인구 3200명의 소도시다.

경찰은 피의자를 뉴에딘버그에서 온 44세 트래비스 유진 포지로 특정했다. 그는 세가지 죄목의 일급 살인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총격전 중 포지와 경찰 2명이 부상 당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피해자 중에는 치명적 부상을 당한 사람도 있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경찰은 총격이 식료품점 실내에서 일어났는지 밖에서 벌어졌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희생자 신원과 범행 동기도 공개하지 않았다.

아칸주경찰 대변인은 포지가 변호인을 선임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슈퍼마켓 총격으로는 지난 2022년 버팔로 슈퍼마켓에서 백인우월주의자가 흑인 10명을 살해한 사건이 있다. 1년 뒤 콜로라도 볼더의 한 슈퍼마켓에서도 10명이 희생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CNN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불특정 다수를 노린 총격 사건은 233건 발생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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