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양자 대결에서 뒤지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하버드대 미국정치연구소(CAPS)와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이 18~19일 2천1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1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 양자대결에서 각각 41%와 46%를 기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9월 조사 때보다 1% 포인트가 줄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2% 포인트 높아지면서 두 사람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민주당 경선 참여 방침을 바꾸고 무소속으로 전환한 로버트 F. 케네디 후보까지 포함한 3자 가상 대결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39%를 받아 바이든 대통령 33%보다 6%포인트 앞섰다. 케네디 후보는 19%의 지지를 받았다.
앞서 블룸버그통신과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7개 경합 주 유권자 5023명을 대상으로 지난 5~10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양자 가상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로, 43%를 받은 바이든 대통령을 4% 포인트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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