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선영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 방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중요한 전략적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중국 측이 밝혔다.
CNN은 29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을 인용해, 장한후이 러시아 주재 중국대사가 이같이 밝혔다고 말했다.
장 대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양국 협력의 모든 현안과 주요 이슈, 그리고 국제무대에서의 전략적 교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다음 달 일대일로 구상 발표 10주년을 맞아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두 정상이 만나는 건 지난 3월 시 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푸틴 대통령이 예정대로 내달 중국을 방문할 경우 지난 3월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전쟁범죄 혐의 체포영장 발부 이후 첫 해외 방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