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미국 정보기관이 코로나19가 중국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발생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3일 기밀해제된 미국 대통령 직속 국가정보국(ONDI)의 4쪽 분량 보고서에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정확한 기원을 확인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WIV)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광범위한 작업을 수행했지만 발병을 유발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를 찾지 못 했다고 적었다.
코로나19 환자는 2019년말 중국 우한에서 처음 보고됐다. 이후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실험실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 3월까지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등 4개 기관은 코로나19가 자연 전파의 결과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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