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시카와현 6.3 지진…건물 붕괴·1명 사망 등 피해 발생


1년 2개월 만에 규모 6 이상 강진

5일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2분쯤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규모 6.3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 캡처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일본 중부 이시카와현에서 5일 오후 규모 6.3 강진이 발생했다.

NHK방송 보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2분쯤 규모 6.3 지진이 동해를 사이에 두고 한반도와 마주한 이시카와현 일대를 강타했다. 진원 깊이가 10km로 지표면과 아주 가까웠다.

이번 지진으로 이시카와 노토 반도에서는 진도 6의 강력한 흔들림이 관측됐다. 이시카와현 남부, 니가타현, 도야마현 등지에서도 진도 4의 흔들림이 있었다.

현재 지진과 관련해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스즈 시내에서 건물 2동이 무너지고 남성 1명이 사다리 작업 도중 떨어져 숨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NHK는 "연안에서 약간의 해수면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쓰나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열도에 규모 6 이상 강진이 발생한 건 지난해 3월 후쿠시마 앞바다를 진원으로 한 지진 이래 1년 2개월 만이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대책실을 설치해 대응하고 있다.

rocky@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