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그리스 열차 사고에 "한국인 피해 여부 확인 중"


열차 충돌로 최소 26명 사망

28일(현지시간) 밤 그리스 수도 아테네 북쪽 템피 인근에서 화물열차와 여객열차가 충돌, 탈선과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과 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AP 뉴시스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외교부는 1일 그리스 중부에서 발생한 기차 충돌 사고 관련 한국인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BBC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늦은 밤 그리스 중부 테살리아주 라리사 인근에서 여객 열차와 화물 기차가 충돌해 열차 여러 칸이 탈선하고 최소 3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현재까지 26명이 숨지고 85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당국은 사망자 16명, 부상자 85명으로 발표했다가 사망자를 추가 집계했다.

여객 열차는 아테네에서 출발해 북부 도시 테살로니키를 향하고 있었으며, 승객 약 350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스 당국은 외국인 사상자의 발생 여부에 대해 현재까지 공식 확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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