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계정 22개월 만에 복원…팔로워 수 급증


복원 후 빠른 속도로 팔로워 수 증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복원됐다. 영구정지 제재를 받은 지 22개월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캡처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복원됐다. 영구 정지를 당한 지 22개월 만이다.

트위터를 경영하는 일론 머스크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계정을 복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이 부활했다. 그러자 빠른 속도로 팔로워 수가 늘고 있다. 몇십 분 만에 100만을 돌파했고 실시간으로 수만 명씩 증가하고 있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 복원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 18일 24시간 동안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복귀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이 설문조사에 약 1500만 명이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51.8%가 트럼프 복귀에 찬성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은 지난해 1월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에서 그의 지지자들이 폭동을 일으킨 뒤 영구정지 제재를 받았다. 이후 그는 트루스 소셜이라는 SNS 플랫폼을 만들어 활동해 왔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27일 트위터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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