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일본 산사태 현장…원인은? [TF영상]

'억' 소리 나는 일본 시즈오카현 산사태 현장

[더팩트 | 김연수 기자] 지난 3일 일본 시즈오카(静岡)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3명이 사망하고 113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NHK,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사이토 사카에(斉藤栄) 아타미시 시장은 재해대책본부에서 안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의 수가 113명이라고 밝혔다.

당초 아타미시는 실종자를 20명이라고 밝혔지만 아타미시는 '연락이 되지 않는다' 등의 신고를 받은 사람의 수라고 설명했다.

주민기본대장에 따르면 산사태 피해를 입은 곳에는 주민 215명이 살고 있지만 이 가운데 소재가 확인된 사람은 102명이다. 113명의 소재는 알 수 없다.

이번 산사태 원인으로는 야산 개발로 인해 피해가 커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5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시즈오카현은 산사태가 시작된 곳에 나무를 베고 5만4천㎡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흙이 쌓여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토사의 붕괴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추정했다.

그뿐만 아니라 당시 시즈오카현 내에는 최고 경계 수준의 바로 아래 단계인 ‘토사 재해 경계’가 발령됐지만, 아타미시는 ‘고령자 등 피난’ 발령만 내려 피해를 더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역대급 일본 산사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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