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제약사 '존슨 앤드 존슨'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28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FDA는 전날 존슨 앤드 존슨 백신을 18세 이상에게 긴급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존슨 앤드 존슨 백신 긴급승인은 미국 내에서 화이자와 모더나에 이어 세번째다.
FDA에 따르면 이 백신은 코로나19 중증 방지에 85%의 예방효과를 보인다.
이 백신을 맞으면 일시적인 이상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나 발병과는 무관한 코로나19에 면역 반응을 만드는 과정일 뿐이라고 FDA는 설명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원회 전문가들은 28일 이 백신을 접종할 우선 순위 계층을 논의할 예정이다.
CDC가 최종 승인하면 존슨앤존슨 백신도 일반인에게 접종 가능하다.
존슨 앤드 존슨은 6월까지 미국에 1억 접종분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으며 3월까지 미국인 2000만명에게 접종하는데 충분하다고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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