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5세 이상까지 허용할 듯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서울 도봉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독일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65세 이상까지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토마스 메르텐스 독일 백신상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6일 공영방송 ZDF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메르텐스 위원장은 ZDF와 인터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이상까지 허용 가능하며 그렇게 할 것"이라며 "현재 스코틀랜드에서 진행 중인 연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곧 새로운 권고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독일 백신상임위는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65세 이하만 허가 권고했다. 고령자를 상대로 한 검증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다.

이에 앞서 유럽의약품청(EMA)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모든 성인층을 상대로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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