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퇴임 뒤 첫 발언 "뭔가 하겠지만, 아직은 아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난 뒤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대선 결과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난 뒤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23일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2일 마러라고 리조트 인근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향후 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뭔가를 하겠지만, 아직은 아니다"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언론을 통해 발언한 것은 퇴임 뒤 처음이다.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2024년 대선 재출마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한편 미국 상원의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심판은 내달 둘째 주 시작될 전망이다.

AP통신 등은 미 상원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현지시간) 밤 공화당과 회담을 열어 이같이 발표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은 하원에서는 이미 통과됐으며, 하원은 25일 탄핵소추안을 상원으로 송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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