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FACT] "오세훈 시정의 피로감 해소하겠다!" 정원오의 '원팀 정신' 강조 (영상)


10일 기자회견 정원오, 민주당에 '원팀' 강조...오세훈 서울시장 '겨냥'
교통·인프라·시설정비·돌봄 등 주요 공약 제시

[더팩트|국회=김기범 기자] "오세훈 10년의 무능을 심판하고, 이재명 정부의 유능함을 서울의 승리로 뒷받침하겠습니다."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된 정원오 후보가 '원팀' 정신과 오세훈 현 서울시장을 비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 후보의 기자회견장은 회견 시작 전부터 기자들이 모이며 점점 인산인해를 이뤘다.

비가 내리는 궃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몰릴 것을 예상해 미리 온 기자들과 급하게 오느라 비에 젖은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는 등 점점 모여드는 취재진들로 열기가 고조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최종 후보로 확정된 정원오 후보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왼쪽은 오기형 의원. /국회=이새롬 기자

정 후보가 도착하기 전인 11시께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필두로 정원오 캠프의 관계자까지 모여 기자회견장은 더욱 좁아져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기자들의 기사 작성을 위해 마련된 자리 정 후보 모습을 한 컷이라도 담기 위해 입구에 모인 기자들과 심지어 바닥에 앉아 기사 작성을 하는 기자들까지 있었다.

예정된 시간인 11시 20분께 정 후보를 필두로 이정헌·이해식·채현일·오기형·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힘을 보태기 위해 단상에 올랐다.

정 후보는 "당 안의 힘을 모으고, 서울의 변화를 바라는 더 넓은 시민의 뜻까지 담아내는 통합형 선거운동을 하겠다. 서울 25개 자치구의 민주당 후보들과 긴밀히 협력해 위기 극복 과제와 현장의 민생 과제에 더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이어 "서울은 시민을 지치게 하는 도시가 아니라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오세훈 10년의 무능을 심판하고, 이재명 정부의 유능함을 서울의 승리로 뒷받침하겠다. 민주당의 유능함을 서울에서 증명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시장이 하고 싶은 일을 앞세우는 서울이 아니라 시민이 필요로 하는 일을 먼저 챙기는 책임 있는 서울을 선택하는 선거"라며 "오세훈 시정의 무능, 무책임, 무감각으로 인해, 삶의 기본은 흔들리고, 기회는 좁아지고, 미래에 대한 기대는 옅어졌다"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최종 후보로 확정된 정원오 후보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그러면서 교통·인프라·시설정비·돌봄 등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서울 승리로 이재명 정부의 유능함을 뒷받침 하겠다" 며 다시 한 번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위해 마련된 장소로 이동한 정 후보는 국민의힘 측에서 '칸쿤 출장' 등 네거티브 공세가 이어졌던 것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히며 "선거는 상대 후보와 싸우는 것이 아니고 시민의 불편함과 싸우는 과정"이라면서도 "당내 경선은 원팀 정신으로 선거에 임했지만 본선에서는 말도 안 되는 네거티브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국민의힘에 마치 경고하 듯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최종 후보로 확정된 정원오 후보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브리핑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모든 질의응답이 끝난 후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퇴장하는 정 후보는 끝까지 자신을 찍는 영상기자에게 '몸 조심하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차량으로 이동 과정에서는 이 의원과 일정을 상의하는 듯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최종 후보로 확정된 정원오 후보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소통관을 벗어나며 자신을 취재 중인 기자에게 몸조심하라며 걱정했다. /국회=김기범 기자

소통관을 벗어난 정 후보는 비가 그친 덕분인지 몇몇의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자신을 촬영하는 기자들에게 수시로 '조심하라'며 말하며 차를 타고 국회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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