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윤웅 기자]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을 본떠 만든 등이 5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 행사에 전시돼 약 한 달간 불을 밝힌다.
이날 열린 '불기2566년도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에 참석한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대한민국 국보 35호인 사사자 삼층석탑이 봉축탑으로 선정됐다"라며 "사사자삼층석탑이 평화와 행복을 상징하는 만큼 모두에게 평화와 행복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봉축탑으로 선정된 사사자 삼층석탑은 오늘 점등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11일까지 약 한 달간 빛을 밝힐 예정이다. 봉축 점등식과 함께 서울을 비롯해 전국 사찰에서도 봉축 점등식을 갖고 한 달여간 봉축행사를 가진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불자들과 함께 탑돌이를 하며 코로나19 극복과 평화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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