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승준의 쿨까당' 이철희 의원 "안철수 대표에게 한 발언 지우고 싶어"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과거 발언 가운데 이른바 '통편집'을 하고 싶은 말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한 말을 꼽았다.

17일 오후 6시 40분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곽승준의 쿨까당' 246회 '팩폭의 대가를 찾아라, 모두까기 특집'에는 정치평론가로 활약한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 전여옥 작가, 진중권 교수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거침없는 일침으로 유명한 세 출연자는 과거 자신의 발언 가운데 '통편집'하고 싶은 것을 꼽고 그 이유를 밝힌다. 특히 이철희 의원이 꼽은 발언이 녹화 당시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이철희 의원은 과거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열띤 설전을 벌이던 가운데 안철수 대표를 겨냥, '기회주의자'라고 얘기한 바 있다. 그는 그 발언을 두고 "꼭 그렇게 자극적인 단어는 쓰지 않았어도 됐었을 것"이라며 지우고 싶은 발언으로 꼽았다.

곽승준의 쿨까당 246회 스틸. 17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 전여옥 작가, 진중권 교수(왼쪽부터)가 출연한다. /tvN 제공

이어 진중권 교수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됐을 때 너무 냉소적으로 비판했던 것을 후회한다"고 말한다. 그는 조금 더 논리적으로 접근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다소 아쉬웠다는 소감을 드러낸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항상 상대방에게 날카로운 평론을 해왔던 3인방을 위한 일명 역지사지 토크 '까여보니 어때?' 코너를 마련했다. 세 사람은 거리로 나가 포스트잇으로 시민들의 한 줄 평을 받는 시간을 가진다. '보톡스'라고 쓰인 포스트잇을 본 전여옥 작가는 "보톡스는 생각보다 자주 맞지 않는다"고 해명,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뿐만 아니라 이철희 의원은 '썰전', 전여옥 작가와 진중권 교수는 '외부자들'을 진행하며 일어났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이 밖에도 김정은의 신년사, 청와대의 청쓸신잡 논란, 안철수 대표의 '가즈아' 유행어 영상을 보고 짧고 굵게 평하는 다섯 자 토크가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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