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승준의 쿨까당' 김지민 "개그계 군기…신인 때 커피 30잔씩 탔다"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신인 시절 겪은 군기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고백한다.

김지민은 13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곽승준의 쿨까당 ' 231회 '2017 대한민국 군잔혹사 내 아들딸을 부탁해' 편에 출연해 "개그맨 세계도 예전에는 군기가 심했던 편"이라고 회상, 이목을 집중시킨다.

'곽승준의 쿨까당' 측은 이날 방송을 앞두고 "군 사건사고를 다룬다"며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인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 양욱 국방안보포럼 전문위원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군대에서 맡은 일을 적당히 하는 문화가 생긴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고정 패널 김지민은 자신의 신인 시절을 떠올리며 "신인 때 커피를 잘 탄다는 이유로 하루에 30잔씩 탔다. 너무 잘하는 것도 힘든 일"이라고 밝혀 좌중의 씁쓸한 반응을 자아낸다.

곽승준의 쿨까당 231회 스틸. 13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곽승준의 쿨까당은 2017 대한민국 군잔혹사 내 아들딸을 부탁해 편으로 꾸며진다. /tvN 제공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 양욱 국방안보포럼 전문위원 등 게스트들은 군대 선진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이철희 의원은 "첫째 아들이 군대에 있고 둘째 아들도 곧 입대하는데, 자녀가 군대에 가면 부모들은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여러 이슈가 신경 쓰이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며 부모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양욱 전문위원은 군대에서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원인에 대해 "예전 군대의 악습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인식이 그대로 이어져 온 것이 문제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군 사건사고 관련 내용뿐만 아니라 징병제와 모병제 등 뜨거운 군대 이슈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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