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집회, 광화문 현장은?
[더팩트│임영무 기자] '평화로운 집회, 성난 민심!'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100만명의 집회 인원이 한목소리로 '대통령 하야'를 외쳤다.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과 서울시청 광장에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인 '2016 민중총궐기'대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나온 갓난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들은 한손에는 촛불과 한손에는 피켓을 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오후 9시에는 불꽃의 물결이 출렁거렸다. 평화로운 집회 분위기 속에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시청앞 광장가지 이어지는 도로에는 빈 공간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수 많은 인파가 촛불을 들고 '국정농단'사태의 책임자인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외쳤다.
이날 촛불집회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집회가 평화롭게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크게 다친 시민이나 경찰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서 총 64명의 부상이 보고됐으며, 이중 경찰 4명, 시민 27명 총 3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중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