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탐사선] '신동빈 국감' 의원 당 질의 '7분'…'무뎌진 칼날'

[더팩트|조재형 기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아니. 먹을만도 했는데 손이 안 간다.

지난달 17일 서울 여의도 1번지 국회가 술렁였다. '2015 국정감사' 최대 이슈였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감 증인으로 출석하는 '바로 그 날'이었다. 해질 때까지 계속된 이날 국감은 '부실국감' '맥 빠진 국감'으로 평가됐다.

지난달 17일 세간의 주목을 받은 신동빈 국감에서 벌어진 의원들의 빈틈을 영상으로 만나보자./해당 영상 갈무리

질의하는 국회의원들이 문제였다. 국감에서 의원 한명 당 배당받는 질의 시간은 통상 7분 정도다. 이날도 같은 시간이 주어졌는데 의원들은 '인사치레' '소감' '뻔한 질문' 등에 시간을 할애하며 오점을 남겼다. 작은 빈틈이 성과를 가리기도 하는 게 다반사인 세상. <탐사선> 8회에서 '신동빈 국감' 속 빈틈을 모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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