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가 오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일대에서 진행된다. 스무 돌을 맞는 이번 부산영화제는 영화의전당, 해운대 해수욕장 비프빌리지, 센텀시티, 남포동 비프광장, 벡스코,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등에서 75개국 304편의 영화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개막작 인도 영화 '주바안'이 눈길을 끈다. 인도에서 능력 있는 독립영화제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모제즈 싱의 감독 데뷔작이다. '주바안'은 주인공 딜셰르를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와 자아를 찾아 나서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한편, 1일 저녁에 열리는 개막 레드카펫 행사에는 세계적 거장 감독들과 국내외 유명 배우들이 참석한다. 개막식은 배우 송강호와 아프가니스탄 출신 배우 마리나 골바하리가 사회를 맡았고, 폐막식은 배우 박성웅과 추자현이 진행한다. 주요 행사로 핸드 프린팅, 마스터클래스, 오픈토크, 아주담담, 야외무대인사, 시네마투게더 등이 있다.
[더팩트ㅣ부산=이덕인 기자 thelong0514@tf.co.kr]